[어제의 한 Zoom] 한반도 종전선언·정은경 봉준호 타임지 100인·테슬라 배터리 데이·코로나19 현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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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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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대통령, “한반도 종전선언이 평화의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언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를 보장하고 세계 질서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연설에 대해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는 종전선언을 통해 항구적 평화의 길로 들어서자고 제안한 것”이라며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봉준호,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영화감독을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했다.

타임지 기사에 실린 문 대통령이 작성한 정 청장 소개 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적인 사례가 됐다”며 “정은경 청장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대중과 솔직하게 소통하며 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 틸다 스윈튼는 봉 감독 관련 글을 통해 “매우 똑똑하고 숙련되고 시니컬하면서도 낭만적이고, 원칙적이고, 디테일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해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왔다. 한국인은 김연아, BTS 등 17년간 총 13번 선정됐다.
 
테슬라 ‘배터리 데이’, 큰 호응 못 얻고 주가 폭락
22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개최한 ‘배터리 데이’ 행사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주가 폭락을 야기했다.

전 세계 27만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한 이번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완전 자율주행’, ‘배터리 기술 혁신’ 등에 관해 언급했으나 상용화에 3년이 걸리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5.6% 하락했고, 시간외거래에서 6.9% 폭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시장가치는 전날 종가 대비 하루 만에 500억달러(약 58조2450억원) 감소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216명으로 전날 대비 110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99명, 해외 유입 환자는 11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부산·경북 각 6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울산·충북 각 2명, 강원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11명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09명 늘어 총 2만650명이며, 사망자는 늘지 않아 총 388명이다.
 
24일 날씨, 전국 구름 많음, 최고 기온 19~26도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은 모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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