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7억 팔린 ‘화천사랑상품권’…추석 명절 앞두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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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09-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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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화천읍 오일장에서 한 주민이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은 할인 판매되고 있는 화천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현금 흐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화천군은 사회적거리 두기로 소비활동이 위축되자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농협을 통해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판매된 상품권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활동이 위축된 화천의 지역경제에 특효약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품권은 화천지역에서 100% 유통되는 회전율이 장점인데 판매 열흘 만에 약 7억 원 이상이 팔렸다.

올해 연초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상품권 액면가는 총 97억 원에 이른다. 이번 판매까지 감안하면 연내 1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년간 판매된 상품권 금액 18억6,000여만 원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지급된 화천군 긴급재난지원금 중 약 47억 원, 정부 재난지원금 중 약 19억 원 등 총 63억 원이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상품권의 평균 회수율 역시 94%에 달해 소상공인 가계의 현금 흐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상품권은 14세 이상 화천군민이면 누구나 29일까지 1인당 5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은 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해서 좋고, 상인들은 늘어나는 상품권 수입만큼 현금이 보장돼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추석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사시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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