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 文 피격 공무원 애도·독감 백신 접종 407건·추미애 아들 무혐의·코로나19 현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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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9-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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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해군과 해경이 북한에서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수색하던 중 발견한 오탁방지망 추정 플라스틱 물체(사진 왼쪽)와 나무재질 물체(사진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文, 피격 공무원 “깊은 애도와 위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통지문을 받은 후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무리 분단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 될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며 “희생자가 어떻게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됐는지 경위와 상관없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서는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북한의 최고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도 심각하고 무겁게 여기고 있으며 남북관계가 파탄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남북관계의 미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 407건, 1명 이상반응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전국적으로 4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정부조달 물량의 접종 건수는 현재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407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 179명, 부산 75명, 경북 52명, 전남 31명, 인천 30명, 서울 20명, 충남 13명, 대전·제주 각 3명, 충북 1명 등이다. 지난 22일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하고 백신 접종자가 없다고 밝혔으나 확인된 접종자 수는 105명(25일), 224명(26일), 324명(27일), 407명(28일)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접종 후 이상 반응 있는 사람은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는 1명이다. 양 국장은 “대개 예방접종을 한 뒤에 나타나는 이상 반응은 접종 후 하루, 이틀 사이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일주일간 집중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이후에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추미애·아들 등 ‘휴가 연장 의혹’ 무혐의 처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아들 서모씨가 ‘휴가 연장 의혹’에 관해 검찰이 ‘혐의없음’으로 처리했다.

서울동부지검은 28일 추 장관과 아들 서씨, 추 장관의 전 국회 보좌관 A씨, 서씨의 휴가 승인권자였던 부대 지역대장 B씨 등 4명을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발된 현역 장교 2명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육군본부 범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수사 결과 의혹이 제기된 '병가 등 휴가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부대 미복귀'는 휴가 승인에 따른 군무이탈 범의(범행 의사)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 장관은 “이번 수사 종결로 더 이상 국력 손실을 막고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661명으로 전날 대비 50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40명, 해외 유입 환자는 10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경북 3명, 부산·울산·강원·충북 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10명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4명 늘어 총 2만1292명이며,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406명이다.
 
29일 날씨, 전국 대부분 구름 많음, 최고 기온 22~26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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