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한글날 집회 시도 개탄"…집회 강력 대응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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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10-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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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수밖에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다시 시도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한글날인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광복절 집회가 점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불길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음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로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한글날 집회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총리는 방역 상황에 대해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40명대에서 90명대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안정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추석 연휴 여파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특별방역 기간 종료 후인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금일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상황을 더 지켜보고 오는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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