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이재명·원희룡·김경수 등 ‘대권 잠룡’과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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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0-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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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서 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주재

  • 17개 시·도지사들과 뉴딜 확산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들과 한국판 뉴딜 확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뉴딜펀드’를 발표한 지난 1차 회의 이후 40여일 만이다.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 방안을 의논하고,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할 ‘지역균형 뉴딜’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순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장,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이광재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함께한다.

회의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시·도지사협의회장의 인사 말씀,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시·도지사 사례 발표 후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지역발전이 곧 국가발전이고, 지방정부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강조해왔다”면서 “이번 전략회의에서 지역균형 뉴딜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중앙과 지자체의 공고한 협력과 더불어 지혜로운 해법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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