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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 씨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A씨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 원본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뒤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A씨의 형 이래진씨(55)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쓴 A4용지 1장짜리 편지는 이날 등기우편으로 A씨의 아들에게 전달됐다.
이씨는 이날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답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서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해경의 조사·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취지의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의 아들은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습니다”라고 쓴 자필 편지를 문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 이 편지는 지난 8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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