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차량관리앱 ‘마이클(MYCLE)’ 운영사인 ‘마카롱팩토리’와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SK ZIC ZERO 사용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사는 환경친화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통한 그린 모빌리티 라이프(Green Mobility Life) 확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 새롭게 출시된 SK 지크 제로는 패키징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이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 성분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용기, 캡, 라벨 등도 모두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다. 또 누유 방지를 위한 캡 부분의 은박 포장(은박 Seal)도 제거해 분리수거가 더욱 간편해졌다. 제품을 포장하는 종이박스마저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쉽다.
SK 지크 제로 신제품은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 효과보다 약 17% 뛰어난 효과를 내며, 연간 주행거리 2만km 기준으로 이산화탄소를 약 90kg/년 감축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도 획득했다.
차량관리앱 ‘마이클’은 연비와 소모품 교체주기 등 내 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주변 정비소・세차장 예약까지 가능한 O2O(Online to Offline) 차량관리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마이클과 제휴한 전국의 정비소만 200여곳이며 수도권 세차장은 30곳 정도다.
마이클의 가장 큰 장점은 전국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엔진오일 등의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이용 후에는 교환 내역이 앱에 자동입력되고, 정비사의 점검 리포트까지 제공한다. 높은 사용 편의성 덕분에 출시 6개월 만에 앱 다운로드 120만 건, 예약・결제 건수 2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앱 신규 가입 고객에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SK 지크 제로의 할인 교환 이벤트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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