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아이폰12 시리즈’ 사전 예약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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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11-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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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사진=애플 제공 ]

통신 3사의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경쟁이 본격화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3일 0시부터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20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시행하는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속도 경쟁’이다.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소비자 손에 ‘아이폰’을 쥐어주느냐가 관건이다.

SK텔레콤은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거주고객 중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새벽 배송’을 시행한다. 이 경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이폰을 받아 볼 수 있다.

KT는 선착순 2000명 중 서울 거주자에게는 20일 새벽 1시까지 실물 배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전국 5대 광역시 거주 고객에게는 오전 10시까지 배송해준다.

‘사전 알림’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다. 예약 판매 개시 시점을 문자로 알려주는 ‘사전 알림’을 신청하면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는 식이다. KT는 사전 알림을 신청한 120명을 추첨해 5만원 상품권을 준다. LG유플러스는 12일 오후 9시까지 사전예약 알람을 신청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애플 정품 충전 어댑터를 준다.

한편, 애플 최초의 5G(5세대 이동통신)폰인 아이폰12는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10여일 만에 30만건 이상이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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