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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예정대로... 실적 개선 지속"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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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1-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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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기 매출액이 5852억원, 영업이익이 217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한화투증권은 올 4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2억원, 166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의 경우 전분기 업데이트로 인한 모바일 게임의 매출 강세로 소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시장의 가장 우려 요인이었던 신작 출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1분기 중 블소2와 리리니지2이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의 흥행게임도 출시 초기 효과가 감소하고 있고, 당분간 대형 MMORPG 신작 출시도 부재한 만큼 블소2의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아이온2와 리니지TL의 국내 출시 역시 여전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는 만큼 신작 출시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신작 지연과 리니지2M의 매출 감소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이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배에 불과한 수준"이라면서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은 17배를 하회한 적이 없고, 내년에는 MMORPG 대작 출시로 51.5%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도 안정적인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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