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재난지원금은 이날 회의 안건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국회에서 협의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년 예산안이 법정기일인 12월 12일 이내에 확정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3차 확산세에 기존 예산으로 대응할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할지 묻는 질문에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3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265일 만이다. 이번 3차 유행 규모는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며칠 사이에 심화했지만 적어도 수출·소비 등 경제지표에서는 뚜렷하게 위축되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회사 백신 임상성공과 같은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는 등 금융시장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됐는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철저한 방역 대응을 통해 확산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안정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는 경제와 방역의 균형을 모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며칠 사이에 심화했지만 적어도 수출·소비 등 경제지표에서는 뚜렷하게 위축되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회사 백신 임상성공과 같은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는 등 금융시장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됐는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철저한 방역 대응을 통해 확산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안정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는 경제와 방역의 균형을 모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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