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계정 보호조치’ 관련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갑자기 이런 톡을 받았는데 카카오에서 보낸 건 맞냐”고 물으며 메시지를 공유했다. 카카오 공식 계정이 보낸 해당 메시지는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가 감지되어 카카오 계정이 보호조치됐다”며 “아래 버튼을 눌러 보호조치를 해제해야 다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른 누리꾼은 “누가 다른 폰으로 내 계정에 접속하려고 해서 보호 조치가 된 경우 해제해도 아무 불이익이 없을까”라며 걱정을 표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계정으로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해당 계정을 보호조치하고 연결된 카카오톡이나 계정 이메일 주소로 안내를 보낸다.
다시 정상적으로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 한다.
비밀번호 재설정은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스토리 앱에서 ‘비밀번호 변경’을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스토리 웹에서 ‘비밀번호 찾기’로도 재설정 가능하다.
카카오는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라며 “이메일 서비스에서 설정한 비밀번호와는 다른 비밀번호로 설정해야 안전하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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