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협중앙회가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환경 조성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다.
공동 드론방제단 참여농협을 현재 4개에서 2023년까지 50곳으로 확대한다. 민관합동 드론방제단도 2023년까지 100곳 육성한다. 내년에는 자율주행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율 이앙기와 트랙터, 2022년까지 자율 콤바인을 공급한다.
산지 유통시설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은 2023년까지 스마트 기술로 탈바꿈한다.
APC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접목해 실시간 원격제어로 농산물 운영 자동화, 물류 효율화를 구현한다. RPC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과 ICT를 융합해 양곡의 건조저장시설(DSC)을 원격 관리하고, 생산·유통의 자동화를 꾀한다.
축산 시스템도 스마트화 된다. 양돈은 품종 개량과 보급 기술 개발로 고품질의 한돈 생산을 늘린다. 한우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 암소와 씨수소 능력 평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량체계를 구축해 우량 송아지 생산성을 높인다.
도매사업 중심으로 산지와 소비지 농산물 유통체계도 바꾼다.
우선 농산물 도매유통의 대외업무와 하나로유통의 계통업무로 이원화돼 있던 조직을 농협경제지주로 통합해 판매·유통을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농협의 농산물 구매 역량을 하나로 모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지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각 농산물 산지에서는 공정경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계약재배, 매취(수매)·저장사업 확대로 안정적 농산물 공급체계도 구축한다.
또, 소매매장 중심으로 농산물을 공급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지에 제값 주고, 매장은 착한 가격에 판매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창고형매장 등 온·오프라인 판매장도 특성별로 세분화한다. 대형마트의 경우 공급률이 낮은 채소류 마케팅에 집중하고, 맞춤형 상품 쇼핑몰 입점과 함께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밀키트 판매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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