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깨끗하고 쾌적한 오산,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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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12-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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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명예환경감시단원 32명 위촉, 따뜻한 나눔 실천과 함께 시동 걸어

곽상욱 오산시장(가운데)과 오산명예환경감시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 오산시환경사업소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32명의 ‘오산명예환경감시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해 신규감시원 18명에게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올해 활동 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마스크 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명예환경감시단은 지난 2010년 ‘악취모니터요원’으로 시작해 지난 2013년 환경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35명이 모여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출범했으며, 그간 악취배출업소 감시활동으로 누읍동 지역 악취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그 외 쓰레기 불법투기, 환경오염취약지역 감시 등 환경 전반에 걸쳐 활동을 펼쳐왔다.

한신규 명예환경감시원은 “깨끗한 오산환경 지키미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번 기회에 감시원에 위촉돼 기쁘다”며 “우리 주변의 환경은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옥수 명예환경감시단 부회장은 마스크 1만장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탁하면서, “깨끗한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돌아보는 명실상부 오산에서 가장 활동적인 환경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영경 환경관리팀장은 “명예환경감시원은 최초 누읍동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2010년 ‘악취모니터요원’으로 조직돼 원인 파악을 위해 하절기와 취약시간대 중점적인 악취순찰로 정남소재 사업장을 찾아내 주요 악취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며 “현재는 환경감시원으로써 구역별로 나눠 순찰을 실시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 파악 및 환경오염물질, 음식물쓰레기, 거름 등 악취 원인을 파악해 환경과로 보고하고 그 후에 시정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으로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관내 거주 중인 오산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명예환경감시단은 대기·악취개선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과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것을 배우고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맑고 깨끗한 도시 오산'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천 주변의 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을 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수달이 찾아오는 오산천으로 변화시켰으며, 반려동물테마파크·자연생태체험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역할이 앞으로 더 클 것이기에 명예환경감시단이 ‘그린시티 오산’ 조성에 누구보다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감사와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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