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신규 상장 '오늘부터 거래' 공모가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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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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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가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엔젠바이오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1만4000원이며,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710억원이다. 주식 거래는 이날(10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에서 청약 경쟁률은 1502대1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쟁률은 지난해 이후 상장한 기술특례 기업 중 1위다.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48만8800주를 공모하는데 7억3437만4530주가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5조1406억원이 모였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플랫폼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에 관심을 보내준 일반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글로벌 대상으로 질병 예측과 예방, 맞춤 의료 실현을 견인하고 정밀진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KT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JV)으로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에 기반한 유전자 진단 전문 기업이다. NGS 기술은 유전체를 조각내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인간백혈구항원(HLA) 검사키트 'HLAaccuTest'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외진단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힌 바 있다.

'HLA 검사'는 장기 및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에서 수혜자와 공여자 간 이식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다. 엔젠바이오 측은 조혈모세포 이식은 공여자의 전체 면역 시스템이 이식되기 때문에 정확한 고해상도 검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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