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주가 17%↑'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선언... '써니전자'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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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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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안랩 주가가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7.71%(1만1300원)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안랩 시가총액은 170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78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07배, 외국인소진율은 1.43%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랩은 안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대표적인 안철수 관련주로 꼽힌다. 써니전자는 차상권 써니전자 대표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다믈멀티미디어는 정연홍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안 대표가 서울대 융합연구소에 재직하던 당시 부교수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인다.

한편 써니전자 주가도 이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안랩과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86%(845원) 오른 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써니전자는 수정진동자 및 응용제품 등 정밀공업용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회사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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