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영상품질, 네이버TV가 유튜브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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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2-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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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네이버TV가 LTE 환경에서 유튜브보다 화질이 우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상 다운로드 속도는 카카오TV가 가장 빨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2020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영상화질 품질 측정결과, 네이버TV의 영상품질(4.05점)이 유튜브(3.87점)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TV는 3.92점으로 국제기준인 4점에 다소 못 미쳤으나, 유튜브보다는 품질이 좋았다.

영상화질 품질 점수는 이용자가 단말기에서 동영상에 대한 화면깨짐이나 뭉개짐, 흐림, 멈춤 등 영상의 다양한 품질요소가 포함돼 점수화된 영상 종합품질값이다. 5점 척도로 평가하며, 국제기준에 따라 4점 이상일 경우 '좋음'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유튜브와 네이버TV, 카카오TV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만 3개 서비스 모두 지난해에 비해 영상품질이 떨어졌다. 지난해 조사 결과 전체평균은 4.14였으며, 유튜브(4.27), 네이버TV(4.11), 카카오TV(4.02) 등의 순이었다.

각 사별 조사대상 영상 300편 중 품질이 일정 수준에 미달한 영상이 가장 많은 곳은 카카오TV로, 300개 중 180편(60%)에 달했다. 유튜브는 178편(59.33%), 네이버TV는 167편(55.67%)으로 가장 적었다.

세 개 서비스 별 다운로드 속도는 카카오TV(20.44Mbps)가 가장 빨랐으며, 네이버TV(19.98), 유튜브(17.65) 순이었다. 이동통신3사 별 영상 다운로드 속도는 △KT 19.39Mbps △SK텔레콤 19.35Mbps △LG유플러스 19.33Mbps로 차이는 미미했다.
 

영상 서비스 별 품질평가 결과.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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