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화끈한 'TKO' 승부···챈들러 데뷔전과 포이리에 복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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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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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그리거, 첫 TKO 패배···통산 22승 5패

[사진=USA TODAY‧연합뉴스]


'UFC 257'에서 TKO 승부 4개가 나왔다. 마이클 챈들러가 데뷔전에서 TKO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더스틴 포이리에는 맥그리거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뒀다.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라이트급 경기서 챈들러가 댄 후커를 오른손 훅으로 1라운드 만에 제압했다.

챈들러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커가 주춤하는 사이 챈들러는 오른손 훅으로 후커를 그로기로 몰았다.

챈들러는 후커를 몰아세웠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고 챈들러 TKO승을 선언했다.

챈들러는 벨라토르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3회를 경험한 통합랭킹 1위다. 지난해 벨라토르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인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20승 10패로 랭킹 6위를 기록 중인 후커는 지난 경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메인 경기로 관심을 받은 맥그리거 대 포이리에 경기에서도 TKO 승부가 나왔다.

1라운드부터 포이리에와 맥그리거는 서로를 거칠게 압박했다. 2라운드에서는 포이리에가 승부를 갈랐다. 맥그리거가 포이리에에게 펀치를 허용했다. 포이리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맥그리거는 이날 패배로 통산 22승 5패를 기록했다. KO 또는 TKO 패배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포이리에는 2014년 9월 UFC 179에서 맥그리거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TKO를 당한 바 있다.

이외 우즈베키스탄 출신 마흐무드 무라도프가 미국 선수 앤드루 산체스를 상대로 미들급 경기 3회에 라이트 훅에 이은 왼쪽 무릎킥으로 TKO 승리를 거뒀다. 여성 스트로급 경기 마리나 로드리게스 대 아만다 리바스 경기는 로드리게스가 2라운드에서 TKO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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