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경기도 최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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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1-0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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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대 규모…18세 이상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 '온라인 수업 송출…최첨단 장비 구비'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26일 경기도 내 최초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실시간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기념사에서 "유독 성인 발달장애인에게만 평생교육을 제공할 기관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 최고, 최적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교문동에 지상 6층, 지하 2층로 건립됐으며, 전국 최대 규모다.

이문안호수공원 인근에 있어 야외 활동과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6개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운영된다.

종합반은 성인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일상생활훈련과 사회적응훈련, 의사소통훈련, 직업전환교육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과반은 직업과 문화 여가, 예체능 등 강좌로 구성된다. 

종합반은 월 20만원이며, 최대 6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과반은 월 10만원으로 6개월 과정으로 지속 수강이 가능하다.

개관식 기념사하는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제공]


센터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운영한다. 사회복지사와 특수교사, 특수체육교사, 장애인재활상담사, 작업치료사 등 26명의 전문가가 배치된다.

센터는 '디지털과 그린뉴딜이 융합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방점을 두고 설계됐다.

교실마다 전자칠판이 구비됐고, 코로나19 비대면 환경에 대비한 온라인 수업 송출이 가능한 영상시스템도 갖췄다.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운동시설 등 e-스포츠 교실도 설치됐다.

이와함께 열린도서관, 정보화교실, 심리안정실, 보건실 등이 조성됐고, 바리스타·제빵 요리교실과 직업 체험 카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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