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연일 야당 저격..."野 '성폭행 프레임' 문건, 가짜뉴스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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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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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3일 페이스북에 글..."맥이 풀리는 보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국민의힘이 대정부질문에서 '성폭행 프레임 씌우기에 집중하라'는 가이드라인을 내부 배포한 데 대해 "차라리 이 보도가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맥이 풀리는 보도를 보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대정부 질문은 국회와 행정부가 국정운영을 조율하고 정책을 의논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대정부 질문 시기가 오면 각 부처 공직자들은 밤을 새워가며 국회에 보고할 자료와 답변을 준비한다. 저 역시 정부가 혹여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긴장의 고삐를 다잡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만 맥이 풀리는 보도를 보고 말았다. 야당이 정책 토론을 해도 모자랄 시간에 정쟁의 프레임을 덧씌우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자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는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근심에 빠진 국민을 위한 질의도 아닌 오로지 정쟁과 분열의 프레임으로 가득하다"며 "정말 믿고 싶지 않다"고 거듭 질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의논하고 토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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