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달이 뜨는 강 포스터]
김소현 지수 주연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첫 방송된 가운데, 극 바탕이 된 고구려 설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속 온달은 어려서 워낙 파리하고 어리석어 사람들은 '바보온달'이라고 놀렸다.
한편 고구려 평강왕(평원왕)에게는 공주가 있었는데 어릴 적부터 잘 울어 그때마다 "자꾸 울면 나중에 온달에게 시집보낸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후 황이 공주를 고씨 귀족과 결혼을 시키려 하자 공주는 "어찌 왕으로서 다른 말을 하느냐"며 궁을 나와 온달을 찾아간다.
온달을 만난 평강공주는 궁에서 가지고 나온 패물을 팔아 그 돈으로 온달을 공부시키고 무예를 배우게 한다. 이후 온달이 동맹 잔치 때 사냥 대회에서 우승을 하자 왕은 자신의 사위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
그 후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온달은 벼슬에 올랐고, 590년 영양왕이 즉위하자 신가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겠다고 내려갔지만, 아차산성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다.
김소현 지수 강하늘 등이 출연하는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K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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