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ADT캡스-이노뎁, ‘AI 영상보안사업’ 공동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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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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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동 개발...디지털 뉴딜 산업도 육성

  • SKT, AI 반도체 자체 개발...딥러닝 속도 기존 대비 1.5배↑

SKT-ADT캡스-이노뎁 3사는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국내 보안업체 ADT캡스, 국내 통합관제센터 기업 이노뎁과 함께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종민 SK텔레콤 T3K 이노베이션 CO장과 김영주 ADT캡스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장,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3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영상보안 사업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3사는 AI 기반 통합형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 사업 모델을 함께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실시간 보안 서비스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국내외 스마트시티, 디지털 뉴딜 산업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3사 협력은 그간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지적된 분석 정확도와 투자 대비 효율성 문제를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로 해결하면서 가능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기반으로 딥러닝 연산 속도가 기존 대비 1.5배 빠른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aaS(AI as a Service)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보안 영상 분석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CO장은 “인간의 시각 지능 모사(Vision AI) 기술은 도시 안전 분야 이외에도 스마트 공장, 원격 의료 등 미래 산업 지능화에 핵심이 될 기술”이라며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인프라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5G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Vision AI 기술을 보편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영주 ADT캡스 본부장은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사업이 성공하려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들의 협업이 필수”라며 “3사의 보유 역량을 결집해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이노뎁은 지능형 영상보안 공공 시장에 대규모 기술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3사의 사업 협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시장 활성화와 선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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