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디자인에 레이싱 DNA 더한 재규어 '뉴 F-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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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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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가지 모델 각각 쿠페와 커버터블 바디 출시 선택 폭 넓혀

  •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지능형 AWD 시스템으로 최상의 주행력

재규어는 1948년 처음으로 스포츠카 'XK 120'을 선보였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재규어는 C-타입과 D-타입 등 경주차를 제작하며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뛰어난 결과를 얻어왔다. 

레이싱에 대한 재규어의 열정은 현재까지 이어진다. 재규어의 모든 차량은 고유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브랜드 슬로건인 '아트 오브 퍼포먼스'를 반영하고 있다.

24일 재규어에 따르면 재규어는 지난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꼽히는 E-타입의 디자인을 계승한 뉴 F-타입을 출시했다. △뉴 F-타입 P300 △뉴 F-타입 P380 R-다이내믹 △뉴 타입 P380 퍼스트 에디션 △뉴 F-타입 R 4가지 모델에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출시해 운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F-타입은 다수 수상 경력을 보유한 기존 모델의 디자인에 순수성과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다듬었다. 외관은 잘 다듬어진 근육을 형상화했다. 실내는 최고급 윈저 가죽에 노블 크롬과 같은 현대적인 소재를 결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스포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성능도 강화됐다.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75마력 및 최대 토크 71.4㎏.m다. 100㎞/h까지 가속하는 데는 불과 3.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22㎞에 달한다. 

또한 지능형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날씨와 지형조건에 상관없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마감된 유광 블랙의 최신 광폭 20인치형 10스포크 휠과 함께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뉴 F-타입에는 재규어 XE SV 프로젝트8 초고성능 모델의 개발 경험이 반영된 퀵 시프트 변속기가 전 트림에 장착됐다. 이를 통해 특히 뉴 F-타입 R은 더욱 빠른 변속과 민첩한 반응성, 우수한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자체 개발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각도, 바퀴 속도 등 차량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토크를 분배해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브레이크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높은 코너링 성능을 보여준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통해 스티어링 조작을 분석, 차체를 제어하고 안정적인 승차감도 제공한다.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F-타입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중후한 배기음을 낸다. 포효하는 듯한 사운드가 엔진의 범위에 따라 세밀하게 조정되고,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어 드라이빙에 즐거움을 더한다. 

재규어 뉴 F-타입의 판매 가격은 △뉴 F-타입 P300 쿠페 9650만원, 컨버터블 1억150만원 △뉴 F-타입 P380 R-다이내믹 쿠페 1억3707만원, 컨버터블 1억4207만원 △뉴 F-타입 P380 R-다이내믹 퍼스트 에디션 쿠페 1억4937만원, 컨버터블 1억5317만원 △뉴 F-타입 R 쿠페 1억9627만원, 컨버터블 2억127만원이다(개별 소비세 인하분 적용).
 

재규어 '뉴 F-타입' 컨버터블 모델.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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