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꽃전시관에 연다고 11일 밝혔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계열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시설을 갖춘다. 시는 정부의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 말까지 만 18세 이상 일반 시민 대상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 면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고양시장과 의사회장, 간호사회장, 종합병원장, 사단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족한 의료 인력 지원, 접종 후 이상반응 신속 대응, 백신 보관시설 순찰·질서유지·교통정리 등에 공동 노력한다. 시는 다음달에 덕양구와 일산서구에 추가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민·관·군 지역협의체의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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