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짙은 안개 '주의'...밤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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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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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적으로 출근길, 등굣길 짙은 안개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해안에는 서해상에 발생한 바다안개가 밀려들어오면서 안개가 꼈다. 내륙에는 바람없이 고요한 지난 밤 맑은 하늘로 열이 빠져나가 지면이 차갑게 식으며 발생한 복사안개가 낀 상태다.

이 때문에 앞을 볼 수 있는 가시거리가 200m가 채 되지 않는데, 특히 짙은 바다안개로 충남 보령, 전라 진안, 해남 등 핑크빛 지역은 가시거리가 50m 안팎까지 짧아져 앞이 거의 안보일 정도로 시야가 굉장히 흐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일부 서해안과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내륙 수변공간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밤부터는 비소식이 있겠다. 내일(16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권 5∼10㎜, 중부지방·전북·서해5도 5㎜ 내외다.

아침 기온 전날과 비슷해 조금 쌀쌀하지만 한낮엔 기온이 껑충 올라 봄 기운이 만연하겠다.

이날 현재 기온은 서울 5.6도, 인천 4.8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8.3도, 청주 5.0도, 대전 4.6도, 전주 4.8도, 광주 5.8도, 제주 8.3도, 대구 4.7도, 부산 8.7도, 울산 5.8도, 창원 6.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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