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태금융포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 "포용력 떨어진 세계 경제, 새로운 메커니즘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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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3-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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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 [사진=유대길 기자]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17일 보호무역주의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의 포용력이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로치 대사는 이날 열린 'APPF 2021'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는 상호 연결된 세계가 외부 충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며 "코로나19 이전에도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무역 블록 밖의 국가들은 시장에 접근하거나 이익을 얻는 데 점점 어려워져 불평등하고 포용력이 떨어지는 세계 경제가 탄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역 블록 밖 국가들의 시장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개발해 무역 블록 정책이 세계 무역의 새로운 형태의 보호주의와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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