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I’m 마을큐레이터 청소년 모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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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4-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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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일자리사업 및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실시

[사진=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I’m 마을큐레이터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시는 만지는박물관과 함께 속초만의 문화예술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안내자와 스토리텔러의 양성을 목적으로 모집의사를 4일 밝혔다.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의 하나인 I'm 마을큐레이터는 △교과학습(한국사, 국어), △체험활동(창의융합, 미술, 진로체험), △동아리 활동(드론, 유튜버) 등 다양한 배움과 생활지원을 진행한다.

속초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발굴해 소개하고, 지역의 전통을 지키는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 본 속초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지켜야 할 도시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스스로 발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청소년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은 QR코드에 담아 지역사회에 보급해 시간과 공간에 제한받지 않고 속초를 알릴 수 있는 QR외교관과 QR가이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만지는박물관은 지난해 지역문화유산교육으로 '설악산 문화재 보물찾기' 수업에 참여할 강사를 양성하고,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 및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문화재활용전문가’ 과정을 개설했었다.

이와 더불어 속초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 조성에 앞장섰다.

시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자립에 필요한 소득 보장 지원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사업(일반형·참여형), 장애인 카페(1, 2호) 운영,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개인의 능력과 장애유형에 맞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 개발 및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 시는 시청, 학교, 우체국, 장애인 단체 등 16개 기관에 72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배치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카페 직무훈련을 이수한 12명의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속초시청 종합민원실 5층과 도서체육센터 지하 1층에 장애인 카페 1, 2호점을 운영해 자립기반 마련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이달 15일까지 1분기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 접수를 통해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해 줌으로써 장애인 미 고용기업에는 신규 고용 동기를 부여했다.

기 고용기업은 고용유지 및 신규 고용 창출 여건을 마련, 장애인에게는 일자리 확대와 소득 보장 지원을, 사업주에게는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 주어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6일 제 19차 일자리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장애인 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민간부문에선 장애인 고용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신규 채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그 대표적인 방안이 장애인 고용장려금이다.

앞서 현행 제도에선 의무고용률(3.1%) 초과 시에만 장려금을 지급했으나 이후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해도 신규 채용 시 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익환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공공기관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 및 수행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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