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9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주요 7개국 협의체(G7)와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 등 다자무대에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한국이 올해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여해 보건·기후변화 등 국제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며 내년 G7 의장국인 독일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 노력을 설명했으며, 마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독일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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