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화이자 관련주는 KPX생명과학,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 등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KPX생명과학은 27.48%(3050원) 상승한 1만 4150원, 엔투텍은 11.53%(3240원) 상승한 3240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6.32%(80원) 상승한 1345원, 파미셀은 2.25%(400원) 상승한 1만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화이자와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 계약했다고 밝혔다.
총 1억 9200만회분, 즉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는 홍 직무대행은 "이를 통해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 또 18세 미만 접종 확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부스터샷) 등 추가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2.75배에 해당한다.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 이상에게 접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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