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직방에 IT장애 알림서비스 '얼럿나우' 공급

베스핀글로벌은 부동산정보제공서비스를 운영하는 직방에 클라우드 운영장애 알림 서비스 '얼럿나우(AlertNow)'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직방은 '우리집', '컨시어지' 등 주거편의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늘어난 IT인프라의 운영부담을 덜기 위해 얼럿나우를 도입했다. 서비스 초기 모든 개발자들이 IT인프라 관련 '알람'을 받아 대응했는데, IT인프라 담당자만 수십명으로 조직 규모가 커지며 매일 두세건 이상 발생하는 알람을 처리하느라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겪었다. 얼럿나우 도입 후 파트별 담당자에게 알람이 분배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전 직원 재택근무 환경에서 알람 관리 필요성이 커져 얼럿나우를 전사 서비스로 확대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얼럿나우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장애 알람 발생시 카카오톡, 문자, 전화, 이메일로 통합해 알려 준다. 상황 발생, 전파, 처리 과정을 자동화했다. 시간대와 교대주기별 수신자 설정과 대체 담당자 지정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별, 단계별 평균 처리시간을 파악하고 자동리포트를 생성해 제공한다. 20개 이상의 모니터링 도구와 연동돼 3중 필터링 기능으로 불필요한 알람을 80%까지 제거하고 소수 인력으로 대규모 장애를 빠르게 처리하고 운영비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게 했다고 베스핀글로벌은 주장한다.

이동욱 직방 서비스개발그룹 백엔드팀 리드는 "얼럿나우를 활용하면서 담당 파트가 바로 알람을 받아 대응이 빨라졌다"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얼럿나우를 통해 알람을 관리하면서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업무 효율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신동근 베스핀글로벌 E6사업부장은 "얼럿나우는 직원들이 사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얼럿을 해당되는 사람에게 선별적으로 알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베스핀글로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