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개인정보 침해 민·관 함께 풀자…'국민점검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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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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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운송장, CCTV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찾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이 출범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생활공감 정책참여단, 정보보안 관련 대학생, 온라인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1기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이 연말까지 활동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공감 정책참여단은 지자체 추천 국민들이 모여 정책현장 참여, 모니터링, 나눔봉사활동을 하는 참여단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다.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은 민·관이 함께 찾은 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요인과 제안된 개선방안을 분야별 전문가들과 검토하고 정책대안이 도출되도록 다듬는다. 개인정보보호 포털을 통해 상시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요인 관련 의견을 분석해 개선과제를 만들고, 과제에 대해 공모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종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연말 우수사례도 선정한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비대면 국민점검단 발대식에 참석해 국민점검단 분야별 대표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업설명과 향후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시민사회 협업을 통해 휴대전화번호 유출과 오남용 등 문제를 해결한 '개인안심번호'와 같은 사례를 짚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민 참여의 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발대식에서 국민점검단 분야별 대표 3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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