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수익률 6개월에 2만6000%…시총 3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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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5-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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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지난 6개월간 수익률이 2만6000%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920억 달러(약 32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도지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0.71달러(795원)다.

지난 6개월간의 수익률은 2만6000%로, 다른 자산 시장은 물론 다른 가상화폐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뉴욕증시에서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 상승했으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86%, 698% 올랐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 화폐다. 도지는 시바견 밈을 뜻하는 것으로, 이들은 당시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시바견을 이 화폐의 마스코트로 채택했다.

특히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하며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머스크가 지난달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라는 글을 올리자 가격이 50% 올랐다. 

가상자산 투자회사인 블록타워캐피털의 마이크 브루셀라는 “도지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오늘날 밈 문화를 선도하고 밈 네트워크의 가치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것으로 증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5월 3일 오후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이 4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뜬 도지코인 실시간 거래가 현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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