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명품교육도시로 나아가라"···역량 총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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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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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도 시예산 140억원 교육경비 지원···유치원·초·중·고교 무상급식 실시·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전액 지원

김충섭 김천시장[사진=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백년대계인 교육 분야에 시의 총역량을 집중해 육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지역 내 각급 학교의 학력 향상 교육 경비, 고등학교 기숙사비, 무상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정책 펼치고 있으며, 민선7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미래 지역발전의 동량을 키우기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민선7기 출범 이후 교육분야 예산증액이라는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경제부담 경감을 통한 교육기회의 평등과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질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단순히 퍼주기식 예산지원은 지양하고 각급 학교의 사업신청을 받아 면밀한 심사를 거쳐 예산이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천시 지역인재 육성장학금 기탁 후 기념촬영.[사진=김천시 제공' 

김충섭 시장은 “지역의 중·장기발전과 인구감소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교육’”이라며, “교육여건 개선, 학부모 교육비 부담경감 등 지역 학생들을 미래사회의 역군으로 길러내기 위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말했다.

◆ 중·고 1학년 교복구입비 지원···초등생 학습준비물 등 지원

이를 실천하기 위해 김천시는 중·고 1학년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학부모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당시 경상북도 내에서는 포항시만 시행하고 있었고, 현재는 올해 시행한 경주를 포함하면 경상북도내에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시군은 김천시를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7억5천만원의 예산을 1인당 1회 30만원 지급한다. 지원요건은 교육청의 정식인가를 받은 학교에 다니는 대한민국 국적 학생으로서 ‘김천시 주민등록 6개월 이상’을 연속적으로 충족하고, 신청기한인 11월 30일 이내에 지역 내 학교 학생들은 학교 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지역 외 학교 학생들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김천시에서는 초등학생 학습준비물과 체험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습준비물은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1인당 2만원씩 지원해 학부모 부담으로 구매하던 일부 준비물을 학교 측에 추가 지원함으로써 2020년 24개 초등학교에 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2021년에도 계속해서 시행 중이다. 체험학습비 지원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천만원의 예산을 1인당 8만원씩 지원해 수학여행 경비부담을 들어주고 있다.

◆ 우수 꿈나무 발굴을 위한 창의인재교육 지원

또한 김천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 같이 천편일률적인 일반적인 교과 수업만으로는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없다고 판단, 코딩 등 다양한 창의인재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회적 여건상 코딩(coding: 컴퓨터 프로그래밍-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듬),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3D프린터(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드는 프린터) 등은 초·중·고 학교에서 교육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분야다. 이에 김천시가 이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김충섭 시장은 “코딩, VR, 3D프린터 등은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분야다. 우리 김천의 학생들이 새로운 산업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창의인재교육 지원사업’은 2019년 최초 사업 시행 당시에는 공모사업 형태로 10개 학교의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17개 학교에 1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김천시는 1억 5000만원의 교육예산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진로 탐색과 체험 등을 제공하는‘찾아가는 진학·진로 컬설팅과 진로적성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진학·진로 컨설팅은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 등 다양하고 새로운 대입전형이 실시되고 있음에도 지역에는 컨설팅 학원이나 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시생들에게 비용부담 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학교수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진로·진학 상담 전문가들의 자소서 및 학생부 종합전형 컨설팅, 수시면접 대비 특강, 대학교수 1:1 면접 등을 진행해 입시학생들의 진학·진로 선택을 돕고 있다.

또한 진로진학 적성체험센터는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내 김천대학교에서 진로 정보제공, 진로검사 및 상담,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생 무상급식 지원모습.[사진=김천시 제공]

유치원·초·중·고교 무상급식, 고등학생 기숙사비, 영어체험학습비 지원

김천시는 5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경상북도 내에서 2번째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지원했다.

스포츠 인재육성에서도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4억원의 예산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여 기본적인 체육시설 개선과 각종 대회참가를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의 체육인재들이 보다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3억), 고등학생 기숙사비(5억), 노후된 학교시설을 수리해주는 소규모 시설개선(3억) 등 2021년도 전체 교육예산 140여억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교육기회의 평등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명품교육 도시를 조성하고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면서“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꿈과 희망을 찾아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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