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위암‧유방암···'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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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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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모두 1등급 획득

영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영남대학교병원 제공]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6차)‧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6차 평가 대상 기간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이며, 해당 기간의 외래 진료분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위암과 유방암 평가가 시행된 이후 모두 1등급을 획득했으며, 위암은 5회 연속, 유방암은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COPD)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기류 제한을 특징으로 보이는 폐 질환으로 흡연, 직업적 노출, 감염 등에 의해 기도와 폐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이는 효과적인 진료를 통해 예방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 질환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6차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의 3가지 평가지표와 7가지 모니터링지표로 평가됐으며, 영남대병원은 종합점수 평균 66.6점을 크게 상회하는 92.9점을 획득해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2019년 위암 수술을 한 208개 의료기관과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175개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환자가 암별로 치료받은 내용을 대상으로 벌였다.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등 총 13개 지표이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보조 치료 환자 동의서 비율, 병리 보고서 기록 충실률, 최종절제연이 침윤성 유방암 음성 비율 등 총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김성호 병원장은 “이번 평가로 영남대병원의 암 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증받은 것”이라며, “위암·유방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의 치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검사, 치료, 관리 측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최상의 역량을 발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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