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생활금융 플랫폼 경쟁…은행 앱서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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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5-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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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생활금융 플랫폼 경쟁에 한창이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존의 금융업의 틀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26일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를 지원하는'원더카 직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더카 직거래는 동호회 등 중고차 직거래 장터에서 이뤄지는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에 대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더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은행권 최초로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에 대해 오토금융을 제공한다.

간편한 모바일 기반 차량 명의이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오프라인 서류제출 및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등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직거래 차량에 대한 무료 체크(보험사고이력,침수·압류여부등), 차량 동행 점검부터 차량 정비 서비스, 원거리 탁송까지 원클릭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자동차 경매 전문기업 카옥션, 자동차 다이렉트 금융 전문기업 카동과 함께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력·개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불안하고 불편했던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가 편리하고 안전한 직거래로 새로이 경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중고차 직거래 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업무제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픽=하나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이날 '신한 쏠(SOL)'을 통해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한 쏠의 '라이프' 메뉴 내에 마련된 해당 플랫폼은 거주지만 설정하면 지자체별로 각기 다른 보조금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종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한다.

제조사의 할인 정보를 포함한 최저 가격과 주행가능거리, AS 정보, 사용자 리뷰는 물론 신한은행의 친환경 차량 전용 대출상품인 그린마이카 대출의 한도와 금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 전기차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ESG 3대 전략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 관점의 새로운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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