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노베이션 주가 9%↑…이재명 관련주로 급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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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5-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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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성이노베이션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성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0원 (9.38%) 오른 45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정부 오염수 방류 관련 경기도 차원의 종합 대응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오염수에 뚫리지 않겠다. 반인륜적 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결국 핵심은 수산물에 대한 검사다. 원산지 단속을 현 7만 개소에서 2023년까지 22만 개소로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감사원도 129명에서 400명으로 대폭 증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 품목도 15종에서 26종으로 늘릴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며 "자체 방사능 검사도 확대한다"며 "특히 그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해수 검사를 위해 검사 장비를 도입해 기존의 요오드와 세슘에 더해 플루토늄, 스트론튬, 삼중수소 검사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삼중수소 검사법이 신설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도 마쳤다"고 했다.

그는 학교급식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확대한다. 이 지사는 "기존 14개 시군 1433개교에서 31개 시군 2449개교로 늘리고 일본산 수산물의 공급을 제외하고 도내 학교 수산물을 통합 관리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이노베이션은 내달 3일 오전 정관 변경과 유승찬씨 이사 선임의 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유승찬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임기간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정책 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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