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박 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국비 및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인천시-인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그간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4조 41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재정 최우수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간 여·야를 넘어 적극적인 협력을 해온 것처럼 인천 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사전절차 이행 등 제도개선 사업 9건, 국비지원사업 15건(3,221억원) 등 총 24개 사업에 대해 인천지역 국회의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시와 인천지역 국회의원은 당초 시가 건의한 GTX-D Y자 노선 반영을 정부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인천시가 제안한 GTX-D Y자 노선은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성이 가장 높으며 향후 3기 신도시가 건설돼 수도권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유일한 GTX 노선이다.
박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도권매립지 종료,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여러 현안에 있어 여야를 넘은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를 계기로 힘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실현해야한다”라며 건의사업에 대한 인천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대표는“인천의 현안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력체계를 강화해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배준영의원은 “국민의힘도 인천 현안과제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자신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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