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안전하고 편안한 민원행정 환경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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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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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벨 및 앰프‧스피커 설치… 직원 보호부터 방문객 힐링까지 도모

  • 논산시 14일부터 하반기 공공근로 등 일자리 신청 접수

논산시청 민원실.[사진=논산시제공]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민원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르는 즉시 경찰서와 연결돼 양방향 상황 공유를 가능케 하는 ‘안심 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나아가 클래식, 명상 등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힐링’ 음악 송출용 앰프 1대 및 스피커 4대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일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과 방문객을 보호함과 동시에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을 조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락한 민원행정 환경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은 “민원업무를 보는 내내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와 여유롭게 대기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시청을 방문한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경찰서와의 합동 모의훈련, 내부 직원 교육 등을 실시해 만일의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철두철미한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논산시는 지역 중심의 일자리 제공과 한시적 일자리를 통한 취업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 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공공근로 사업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논산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이하인 근로 능력이 있는 자가 대상이다.

63개 사업장에 112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으며 정해진 선발기준에 따라 상위 순서대로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인 시민 11명을 선발한다.

선발되면 '대추 꽃피는 역전마을 활성화 프로젝트', '일자리 지원단 운영',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활성화 사업', '백제군사박물관 환경정비' 등 지역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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