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케미컬 주가 12%↑..."택배 시장 성장으로 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경케미컬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태경케미컬은 전일대비 12.42%(1950원) 상승한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경케미컬 시가총액은 203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1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3일 KB증권은 "온라인 새벽 배송과 택배 시장의 성장으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드라이아이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태경케미컬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현동 연구원은 "태경케미컬은 국내 드라이아이스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쿠팡, 마켓컬리, 헬로네이쳐, 오아시스, 푸드나무, 베스킨라빈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드라이아이스 성수기인 하절기 진입과 의약품 콜드체인, 반도체 세정용 시장 진입, 조선업 수주 회복에 따른 용접용 액체탄산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우호적인 판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6억9826만원으로 전년대비 54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9억1416만원으로 14.5%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76억1882만원으로 22.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