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열린 대책반 회의에는 한은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시장총괄팀장, 외환시장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FOMC 회의결과는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장기금리가 상당폭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였으며 미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이 부총재는 이어 "향후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및 물가 상황과 이에 따른 정책기대 변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장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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