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업계 최초 환경·안전관리 ISO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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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6-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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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왼쪽)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통신방송 업계 최초로 환경과 안전관리 분야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SK브로드밴드는 17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정했다. 지난 1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ISO 14001과 45001 통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했다.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토대로 환경·안전보건 관련 전문 관리 역량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안전보건 관련 법규와 현장점검 이력관리를 모아 통합안전관리시스템(Converged Safet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해 사내 매니지먼트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성과를 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ISO 인증을 계기로 탄소 배출 등 환경 리스크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구성원 사고 발생과 감염병 확산 등 안전보건 문제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사적으로 환경경영 캠페인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ISO 인증을 추진하면서 전 구성원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NO 플라스틱! GO ESG!'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인 '서울환경영화제'를 후원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에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에도 가입했으며, 여주위성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올해 ESG 경영 활동 확대를 선언한 후 회사의 모든 밸류체인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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