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식] 백석 근린공원17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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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7-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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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말 준공 목표…주변 학교 야외학습 공간 설계 반영'

  • '실내 수직 정원 2곳 추가 설치…자원봉사센터 첫 이사회 개최'

양주 백석읍 근린공원17 조감도.[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의 백석읍 근린공원17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120억원을 투입, 공원일몰제로 실효 위기에 처했던 백석읍 오산리 일대 5만7118㎡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양주시는 백석읍 근린공원17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기존 산림을 최대한 보존하고, 공원 내 산책로와 주변 동선이 연계되도록 광장과 마당 등을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꽃향기원, 억새원, 야생초화원, 숲힐링원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 주변 학교에서 야외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설계에 반영했다.

백석읍 오산리 일대는 197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장기 미집행시설로 공원일몰제에 적용돼 실효 위기에 처했었다.

공원일몰제는 국토계획법에 따라 계획시설상 공원으로 결정한 용지를 20년 동안 개발 등을 하지 못하면 효력이 상실되는 제도다.

시는 2019년 타당성 조사와 실시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이듬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감정평가를 거쳐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완충녹지 보상을 추진하고, 이미 수립한 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원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장기 미집행 공원과 녹지 공간을 균형적으로 관리해 선진화된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광적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수직 정원.[사진=양주시 제공]

또 양주시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금성침대 본사 등 관내 기업 2곳에 실내 수직 정원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수직 정원은 건물 실내 벽면에 수직으로 식물을 심어 재배하는 것으로, 미관 개선은 물론 공기 정화, 온·습도 조절, 정서적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을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해 광적면 행정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곳에 수직정원을 시범 운영했고, 시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조사돼 기업으로 확대하게 됐다.

특히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측정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 유지 관리를 위해 도시농업 매니저 3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사진=양주시 제공]


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는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뒤 첫 이사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자봉센터는 사단법인으로, 재정과 사업 추진에서 독립적인 지위를 얻었다.

이사회는 운영 규정 승인 의안 심의, 출범식 계획 보고, 상반기 운영성과 보고, 하반기 중점사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봉센터는 지난 4월 초대 이사장으로 이성호 양주시장을, 이사를 자원봉사단체와 사회복지기관, 학계, 법조계, 기업인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했다.

자봉센터는 오는 5일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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