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기간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이며 마을가꾸기 사업(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백신접종 지원 등 7개 사업(희망근로 지원사업)에서 220여명을 선발해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2021.7.22.)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경산시 거주자로서 가구원수별 기준중위소득이 65% 이하,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시민이다. 단,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등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근로조건은 주 15~3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단, 만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 임금은 시간당 8720원으로 출근일에는 부대경비 5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경산시는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공공일자리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백신접종센터의 안정적 백신예방접종 지원 및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방역체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소식을 전해 들은 경산시의 한 어르신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집안의 소득이 줄어 자식들에게 용돈을 받기 미안했는데 경산시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줘 고맙다"며 지원해서 땀 흘려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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