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신축 1호 건축물 약성1리 마을회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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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7-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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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인 옥성쉼터 개관...주민들에게 휴식공간 역할 기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1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개관식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에서 마을회관과 쉼터를 개관했다.

시는 26일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첫 신축 건축물인 흥해 약성1리 마을회관 개관식과 전파공동주택 해원빌라 부지에 조성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인 옥성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성1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과 옥성쉼터 정자 현판 제막식을 진행해 약성1리 마을회관과 옥성쉼터의 준공을 시작으로 흥해 특별재생사업이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개관식을 개최한 약성1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 이후 2018년 11월 21일 국토교통부의 포항 흥해 특별재생구역 지정고시에 따른 특별재생 29개 사업에 포함된 ‘공동체활성화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이 된 마을회관 5개소(중성2리, 옥성1리, 성내리, 남성1리, 약성2리)와 함께 올해 6월 신축된 마을회관으로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첫 번째 신축 건물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옥성쉼터는 전파공동주택이었던 해원빌라 부지에 조성됨에 따라 북송 둘레길과 연계해 주민들을 위한 쉼터와 체육시설을 제공하고 이용주민에게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의 첫 번째 건물 신축사업을 계기로 2019년부터 시작된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이 지진으로 지친 주민에게 희망과 휴식의 공간이 되고 더 나아가 주민이 행복한 행복도시 흥해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8월 31일 마감되는 지진피해 접수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지진피해 지원금 산정 시 피해 주민 입장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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