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스웨프트 파운데이션,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중계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스웨프트 파운데이션(SWEPT Foundation)과 블록체인 기반 크로스보더 결제 중계플랫폼(SWEPT Chain)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SWEPT(Society for Worldwide Exchange Payment and Transfer)는 전 세계 통신규약을 가상자산 거래에 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하나의 공통된 망을 통해 국가 간 가상자산의 송금과 결제,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웨프트 파운데이션은 글로벌 누구나 통합형 QR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해외결제나 송금을 할 수 있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네트워크(SWEPT)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다.
미디움 측은 "앞으로 미디움과 국내 가상자산 결제시장 사례발굴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로드맵을 함께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더, 부산시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 논의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스타트업 온더는 최근 부산시가 주재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 간담회'에 참여해 부산시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유스페이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입주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핀테크,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심준식 온더 대표는 특구 내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이 필요성하다고 역설했다.
심 대표는 "디지털 자산 거래는 사용자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점"이라며 "이와 같은 접점 영역을 늘려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한 달여 만에 4만 달러 다시 돌파…아마존 결제 추진 등 영향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아마존발 투기 열풍으로 한 달여 만에 4만 달러(약 4620만 원)를 넘어선 뒤 다시 급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6일 오후(현지시간) 24시간 전보다 17% 이상 급등한 4만545달러(약4682만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시세가 4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인메트릭스 기준으로 오후 4시 3분 현재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선을 다시 내주고 3만8600달러(약 4389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아마존이 최근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를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냈고,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추측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발 호재로 쇼트커버링(가격반등 예상에 따른 매도 포지션 청산)이 급증한 것이 상승 폭을 더 키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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