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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로 임시폐쇄된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우산과 양산으로 햇볕을 가린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기상청은 내일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서부 내륙 등 전국 곳곳에서 5~60㎜의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에서 산책할 때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더운 날씨인 만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물과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 ‘좋음’ 단계를 보이지만, 자외선 지수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까지 소나기가 예상된 가운데 입추인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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