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11일 “5차 재난지원금, 경기도민이라면 차별없이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밝히며 “ 이제 경기도와 도의회에서 논의를 거쳐 보편지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기도와 도의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곽 시장은 이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31개 시·군 단체장님들과 논의 끝에 5차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동참에 합의하고 시·군마다 다른 재정상황을 고려, 각 지자체 실정에 맞게 도에서 부담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다”면서 “여건이 여의치 않음에도 차별 없는 보편지급에 동참해 주신 시·군 단체장님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곽 시장은 끝으로 “차별없이 모든 도민에게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장기화로 고통을 받는 도민들께는 위로가 되고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31개 시·군을 3가지 그룹으로 나눠 각 지자체별 추가 재원 부담 비율을 도에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지자체별 재정 상황이 달라 단체장들이 합의된 건의문을 내는 데 일주일 가량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이르면 내주 중 5차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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