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잔여백신 1097만회분... 접종 완료율은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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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8-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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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1차 백신 접종자 2222만6000명

  • 2차 누적 백신접종자는 955만2662만명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국민이 13일 하루 62만여명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18.6%로 늘었다.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1097만1100회분이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4만1514명이다. 지난 11일 17만5763명, 12일 16만6325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20만명대로 올라섰다.

종류별로는 화이자 19만5362명, 아스트라제네카(AZ) 3만9201명, 모더나 6951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222만638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43.3%에 해당한다.

누적 1차 백신 종류별 접종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1064만9464명, 화이자 950만1735명, 모더나 94만5408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77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61만9155명 늘었다. 이 중 화이자 접종자는 18만1913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43만7226명, 모더나 접종자는 1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총 47만3818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3만6592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한 이들이라 제외됐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955만2662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8.6%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1097만11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470만4100회분, 화이자 457만5800회분, 모더나 159만400회분, 얀센 10만8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5만6912명(예비명단 3만5721명·SNS 당일 신속예약 2만1191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251만522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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