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메타버스로 사회 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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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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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아주경제DB]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놓고 국민 누구나 일상 속 불편 사항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는 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직접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2021년 솔·직 챌린지'를 오는 3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국민권익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솔·직 챌린지는 국민 대다수가 일상에서 공감하는 사회적 현안이나 불편 사항에 대해 누구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이 ICT를 활용해 솔루션을 직접 개발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솔·직 챌린지는 최근 비대면화로 크게 주목받는 ICT 기술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 생활'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탄소 중립(자원 재활용, 친환경 이동수단 보급 등), △디지털 포용(디지털 정보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돕는 방법), △코로나 극복(코로나 예방과 극복을 위한 대응 방법) 등 세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해당 주제는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한 민원데이터 분석 결과와 사회적 관심사를 고려해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했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하면 된다.

응모작은 1단계 서면평가 심사를 통해 30점을 선발하고, 2단계 발표평가와 국민 패널 약 8000명의 평가 통해 최종 수상작 13점을 결정한다. 수상작에는 총 1억원에 달하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상에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 한다.

서면평가 선발 작에는 약 2주 간의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솔루션을 보완하고 고도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솔‧직 챌린지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일상 속 다양한 사회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민이 직접 해결하는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솔루션이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의 불편사항이 담긴 민원 데이터에서 문제를 찾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가는 솔·직 챌린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올해도 솔‧직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참신한 생각과 개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31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까지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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