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김천시는 6월 30일 기준 인구 14만 200여명 가운데 약 90.5%에 해당하는 12만 6000여명이 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추석 전 차질없는 지급을 위해 전담 협업팀(TF)을 구성했으며‘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를 오는 9월 6일부터 개시하여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은 2021년 6월 부과된 가구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다. 1인 가구는 6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17만원, 3인 외벌이 가구는 25만원, 4인 맞벌이 가구는 39만원 이하이면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자 여부 조회 및 신청은 9월 6일부터 온라인을 시작으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보공단 홈페이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앱에서 직접 조회가 가능하며, 현장방문 신청은 9월 13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 등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개인별 신청, 수령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신청의 경우, 법정대리인·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대리인의 신분증, 본인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으로 신용·체크 카드, 모바일 및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김천시 내 김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밀한 안내 및 홍보는 물론 신속․정확한 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 2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김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개최하여 정관 및 사업계획,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이사회 12명은 “사람 보다 우선한 가치는 없다며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인의 어려움을 개인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이웃,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구현하자”며 설립취지문을 채택했다.
김천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의 구심점이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법과 제도의 한계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에 우선 지원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경북 최초로 설립되는 김천복지재단을 통해 시민 모두 누구나 차별 없이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누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복지공동체 의식을 높여 희망찬 내일이 있는 선도적인 복지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복지분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 됐으며, 초대 이사장은 이사회 호선을 통해 김충섭 시장이 선임됐고, 사무국은 공무원이 운영한다.
이후 김천복지재단설립 허가 신청, 법인 설립등기 후 김천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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