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쾌청한 가을 하늘…14호 태풍 찬투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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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1-09-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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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남산공원을 찾은 시민이 청명한 하늘과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만 오늘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제주도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제주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10㎜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은 11일 오후부터 남해안은 12일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높은 26~30도에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28도, 부산 29도, 대전 29도, 청주 29도, 대구 30도, 광주 30도, 전주 30도, 강릉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13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남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모레까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이동 속도와 진행 방향에 따라 모레(13일)부터 강수구역과 해상 상태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 찬투는 11일 0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16km/h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이고 강도는 매우강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가 14일 새벽 중국 상하이 남쪽 지역까지 북상 후 동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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